국제사회문화
호주 아나운서, 생방송 중 딴짓 ‘관종’ 행태 비난
뉴스종합| 2017-04-16 08:00
[헤럴드경제=이슈섹션]호주의 한 뉴스 프로그램 아나운서가 생방송 중 딴 짓 하던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화제다.

최근 호주 ABC방송의 ‘ABC 뉴스 24’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방송사고를 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지난 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방송을 진행한 아나운서 나타샤 엑셀비는 녹화된 영상이 방송에 나가는 시간 동안 볼펜을 만지는 등 한눈을 팔았다. 그러나 나타샤는 VCR영상이 끝난 후 까지도 계속 딴 짓을 했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사진=ABC방송 ‘ABC 뉴스 24’화면 캡처]

방송이 다시 시작된 사실을 알아차린 나타샤는 깜짝 놀라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선보였다. 그러더니 곧 침착하게 다음 코너의 리포터를 부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나타샤는 지난 2013년에도 비극적인 스포츠 사고를 전하다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 사고를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나타샤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를 수습했다.

onlinenen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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