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놈현ㆍ문죄인’ 비방 신연희,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임명
뉴스종합| 2017-04-18 14:0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17일 강남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신 구청장 임명이 적절한지 물은 기자들에게 “경찰 조사는 조사고, 우리 나름대로 신 구청장이 강남 조직책으로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공금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신 구청장을 포함 4명의 신임 조직위원장을 의결했다.

서울 마포갑은 이규진 마포갑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인천 계양갑은 구본철 전 의원, 광주 광산을은 김정업 서남대 겸임교수가 각각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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