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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차량, 문재인 현수막 가렸다”…SNS 달군 사진 한 장
뉴스종합| 2017-04-18 15:2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차량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을 가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8일 한 네티즌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모임’ 페이스북 그룹에 이같은 사진을 올리며 항의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장소는 광주광역시 동구로알려졌다.

글쓴이는 이어 “오늘 아침 트친(트위터 친구)분이 올려 주셨다”면서 “각 지역에서 저런 모습 보시거든 현장에서 강력하게 항의하여 차량을 이동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당원 모임’ 페이스북 화면 캡처]

해당 사진에서는 안 후보의 녹색 선거 유세차량이 문 후보의 현수막 절반가량을 가리고 있다. 이로 인해 문 후보의 얼굴과 이름 부분이 절묘하게 가려졌다.

관련 페이스북에는 문 후보 지지자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가득하다. 상당수 네티즌은 “유치하다”, “치열하다고 하지만 상도덕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정차된 순간을 캡처해 이같은 사진을 올렸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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