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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터스트리, 국내 최초 나일론 생산서 5조원대 기업으로
뉴스종합| 2017-04-19 08:50
-올해 창립 60주년
-패션부문 코오롱FnC, 6000만원 경품행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957년 설립한 ‘한국나이롱’을 모태로 성장한 회사로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나일론 생산을 시작으로 자동차, 화학 필름, 전자재료 등에 쓰이는 최첨단 산업용 섬유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장 및 발전시켜 오늘날 매출 5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 사장)의 전신은 ㈜코오롱이다. 2010년 코오롱 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에서 분할, 설립된 기업이다. 패션과 산업소재, 화학, 필름ㆍ전자재료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FnC 창립 60주년 프로모션 이미지

타이어의 내구성 등을 강화해주는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등 자동차 소재와 철보다 강력한 아라미드 같은 산업용 섬유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매출 견인을 이끈 ‘효자’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 패션ㆍ유통사업(이하 코오롱 FnC)은 국내ㆍ외 패션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ㆍ유통부문인 코오롱 FnC는 지난해 매출 1조1372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와 캐주얼, 맨, 우먼, 액세서리 등 총 25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코오롱FnC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선물을 제공하는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19일부터 5월9일까지 고객 사은 이벤트 ‘원더-풀 페스티벌(Wonder-full Festival)’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코오롱스포츠와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모든 패션브랜드 매장 및 온라인 코오롱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총 6000만원 규모의 선물을 제공한다. 

코오롱FnC 창립 60주년 포스터

1,2,3등에게는 각각 기아차 준대형 세단 ‘2017 K7 리미티드 에디션’과 쇼핑 지원금 600만원, 최신형 노트북 삼성 9 올웨이즈(Always)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 S8 스마트폰, 주유상품권, 위즈더마 스킨케어 제품, 스타벅스 바우처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박동문 사장은 지난 11일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오늘은 새로운 60년을 달리기 위해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자리”라며 “점점 더 치열하고 어려워지는 내ㆍ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또 다른 도약을 하기 위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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