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한화자산운용 코스피200 ETF 연보수 0.06% 국내최저로 인하
뉴스종합| 2017-04-24 10:26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화자산운용이 코스피(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총보수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200 선물레버리지 ETF’, ‘한화 ARIRANG 200 선물인버스2X ETF’ 2종의 총보수를 연 0.20%에서 연 0.06%로 인하한다며, 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인버스2X ETF 16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보수를 인하한 ‘한화ARIRANG 200 선물레버리지 ETF’, ‘한화 ARIRANG 200 선물인버스2X ETF’ 는 파생상품위험평가액 관련 규정이 100%에서 200%로 완화돼 지난해 9월 상장됐다.

‘한화ARIRANG 200 선물레버리지 ETF’, ‘한화 ARIRANG 200 선물인버스2X는 ETF 파생상품위험평가액 200%가 적용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 단계에서 RP거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파생상품위험평가액이 100%로 제한됐던 ETF는 포트폴리오 구성시 KOSPI200 현물주식, KOSPI200 ETF, KOSPI200 선물을 이용하고, 이 과정에서 현물 및 ETF를 담보로 RP(환매조건부채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현금차입 비용이 발생한다. 이 비용은 ETF 거래가격에 반영돼 투자자들에게 유리하지 않다.

사봉하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성공적인 ETF 투자를 위해서는 단순히 거래량만 보지말고 ETF 종목이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지, 동종 ETF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인지, 운용구조가 투자자 수익에 이로운지 등 세심히 살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