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은행ㆍ증권주 1분기 실적호조에 동반강세
뉴스종합| 2017-04-24 11:07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은행 및 증권주(株)가 연일 발표된 깜짝 1분기 실적에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05% 오른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개장 직후 1만49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신한지주(1.36%), 제주은행(0.41%), 광주은행(0.91%), 기업은행(0.81%), KB금융(0.59%), BNK금융지주(0.98%), DGB금융지주(0.90%) 등이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은 1.34% 오르며 증권업종에 이어 업종 수익률 2위를 기록중이다. 증권업종은 1.81% 오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거래일보다 2.45% 오른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1.22% 오르고 있는 대신증권은 장중 1만245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대신증권우도 8090원으로 신고가였다.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1.25% 높은 가격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2.33%), HMC투자증권(0.96%), SK증권(3.08%), 유안타증권(1.05%), 한화투자증권(1.88%), 미래에셋대우(1.86%), 삼성증권(1.65%), KTB투자증권(1.16%), 키움증권(1.03%) 등 일제히 강세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은 49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4% 상회,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 대출금에 대한 충당금 비용, 외화환산이익 등을 고려하면 연결순이익은 약 6000억원으로 실질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지난 1분기 637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6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1분기에 순이자마진(NIM)과 대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켄센서스를 대폭 상회, 전년동기대비 43.8%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1분기 당기순이익이 808억5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순이익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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