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선정
뉴스종합| 2017-04-26 17:20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 성남문화재단이 ‘2017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지원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21편(장편 47, 단편 74)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1차 심사를 거쳐 7편의 추천작을 선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장편 2작품과 단편 3작품을 선정했다. 


장편부문에 선정된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감독)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선명한 주제로 심사위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테우리’(이난 감독)는 오랫동안 한 작품을 준비한 감독의 끈기와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편부문도 원래 2편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작품성 등을 고려했을 때 2편만 지원하기엔 아쉬움이 많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으로 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독거노인 참신한 시선으로 다룬 ‘죽음의 무도회’(박혜정 감독), 여성 노동자이자 청년의 ‘살아남기’를 다룬 ‘선화의 근황’ (김소형 감독) 등 사회적인 고민을 담은 작품과 아들을 잃은 부모의 이야기를 새로운 소재로 그려내는 ‘곳에 따라 비’(임상수 감독)가 제작지원을 받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2017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공모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작품들이 접수되는 등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열정과 실력 있는 영화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지원을 받았던 ‘컴, 투게더’는 오는 5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오는 27일 메가박스 분당에서 무료 시사회와 현실공감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fob140@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