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新식문화‘모디슈머’전성시대
뉴스종합| 2017-04-27 11:41
짜파구리 라면·오십세주…
나만의 방식으로 제품 재창조
NS홈쇼핑 ‘쿡페스트’로 합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라면’, ‘오십세주(백세주+소주)’의 수준을 넘어섰다. 유통업계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modisumer)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업체들이 더욱 고급스러운 입맛의 ‘특제 레시피’를 활용한 모디슈머 식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NS 쿡페스트 2017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S홈쇼핑도 여기에 가세했다. 최근 진행한 ‘NS 쿡페스트 2017(NS Cookfest 2017)’에서 선정된 다양한 제품들을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출시하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NS홈쇼핑은 지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간편요리경연’과 ‘도시락경연’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NS쿡 페스타 2017을 마무리하며 대상작으로 트위스트 틸라틸라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간편요리 최우수상에 ‘4계절을 품은 매콤한 가자미’가, 도시락부문 최우수상에는 ‘코리안 팔도타코’가 추가로 선정됐다.

NS 쿡페스트는 NS홈쇼핑이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레시피를 통해 요리를 선보이면 심사위원들이 이를 평가하고 상품성이 있을 경우 직접 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도 상품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장단콩 직화스테이크’를 포함한 2가지 식품이 실제로 제품화돼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웠다.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100팀(2인 1팀, 총 200명)이 참여했고, 100분 간 요리경연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이날 선보인 요리 중에 상품화되는 제품도 많을 것으로 N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세계 최초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시작해 ‘NS 쿡페스트 2017’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맛 편리한 맛’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여 미래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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