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안철수 “文대통령 되면 국민 반으로 나뉠 것”
뉴스종합| 2017-05-01 10:49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은 반으로 나뉠 것”이라며 “반대하는 국민들이,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정부는 거기에 대해 강압적 고압적으로 나서면서 5년 내내 갈등에 둘러쌓인 한국이 될까봐 저는 두렵다”고 개혁공동정부 수립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출범식에서 “기존의 양당 중 한 축이 허물어져 내려왔다.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결과가 벌어진다면 앞으로 5년은 정말 암담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지난 총선 때 국민들은 더 이상 기득권 양당체제 이대로 두면 미래 없다고 결심했다”며 “그 마음을 저는 제대로 잘 수행 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또 “그 결과로 양당체제가 금이 가고 국민께서 삼당체제를 만들어줬다. 역사가 바뀐 것이다”며“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다. 다시 또 기득권 양당의 한쪽으로 돌아가는 선택은 국민이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개혁 통합 정부. 개혁 공동 정부를 통해 많은 문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한쪽이 집권하면 다른 쪽이 반대하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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