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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남미 최강 우루과이 2-0 격파…본선 예감 굿!
엔터테인먼트| 2017-05-11 22:09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루과이 U-20 대표팀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9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11일 오후 청주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이승우가 첫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친선경기였지만, 양 팀은 다소 거친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체격 조건이 좋은 우루과이에 막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던 한국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상헌이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이승우에게 넘겼다. 이승우는 이를 곧바로 오른발 힐 패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공은 옆으로 흘러나왔다. 이때 이승우가 순식간에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우루과이에 반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고양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16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입성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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