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주하, 文대통령 커피까지 딴지…자질 논란
뉴스종합| 2017-05-13 18:3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주하 MBN 앵커가 청와대 수석들과 커피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산차를 사랑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전하자 누리꾼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김 앵커에 대한 항의와 비난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과연 앵커할 자질은 있느냐’는 자질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김 앵커가 지난 12일 MBN ‘뉴스8’의 ‘이 한장의 사진’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로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며 국산차를 사랑하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한 누리꾼 의견을 전한 것이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MBN 캡처]


김 앵커는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은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하죠.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합니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 발언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회용 컵에 커피를 마시는 김주하 앵커 사진 등을 공유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얼마나 비난할 게 없으면 이런 걸 비난하느냐, 수천만명에 달하는 국민 대다수가 마시는 커피를 대통령이 마시는 게 정말 비판받아야 할 일이냐, 본인은 일회용컵에 커피 안 마시냐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언론의 역할이 아무리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이라고 해도 억지 주장은 삼가하자는 제언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 마신다고 비판한 댓글이 어디 있느냐”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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