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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 청와대 외모 패권의 희생양? 패러디 눈길
뉴스종합| 2017-05-15 10:32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청와대 요직에 훈남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외모 패권주의’란 말까지 생긴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주얼이 밀리는 정치인에 대한 위로 패러디가 SNS에 확산되며 웃음을 주고 있다.

패러디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다.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패러디물에는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실장이 멋진 모습으로 걸어 가는데 그 앞에서 체육복을 입고 궁상스럽게 앉아 있는 박주민 의원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당당한 모습의 훈남들과 비교돼 왠지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박주민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트위터에서 “제가 러시아에 간다고 하니 외모 패권에 밀린 사람들 해외방출 하는 것 아니냐는 분들이 계신다고…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얼굴로 국제 데뷔하는 것으로 이해를…부끄럽지 않게 조심해서 다녀오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트위터리안들은 “러시아 낭만주의와 잘 어울립니다” “박주민 의원님이 제일 훈남이신데 무슨 소리를” “러시아서 먹히는 외모일수도?”등의 댓글로 위로하며 러시아에 가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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