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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75%”
뉴스종합| 2017-05-15 10:5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에서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7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74.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19대 대선 후 처음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16.0%로 나타났다. 나머지 9.2%는 ‘잘 모름’이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지난 3월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조사’의 찬성 여론(77%)과 거의 비슷하다”며 “탄핵 정국의 국민 여론이 대선에 이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호남(82.8%)에서 긍정전망이 80%대로 가장 높았고 서울(77.1%)과 경기·인천(76.0%), 대전·세종·충청(76.0%), 대구·경북(71.2%), 강원(70.0%), 부산·울산·경남(68.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82.0%), 30대(81.1%), 40대(79.7%), 50대(73.8%), 60대 이상(61.5%)으로 젊은 층에서 더 국정 수행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89.8%)·중도층(75.9%)·보수층(51.7%)에서 모두 긍정전망이 우세했지만,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유일하게 부정적 전망이 55.3%로 절반을 넘기며 긍정적 전망 31.4%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개혁과제로는 검찰개혁(24.0%)과 정치개혁(19.9%)을 꼽은 응답자가가장 많았고 언론개혁(13.7%), 노동개혁(12.0%), 재벌개혁(11.1%), 관료개혁(8.3%),국가정보원 개혁(5.1%) 등이 뒤를 이었다.

새 대통령이 가장 고려해야 할 국정가치로는 정의(33.1%)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많았고, 이어 소통(16.9%), 화합(14.1%), 형평(11.4%), 평화(8.7%), 분권(8.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30.8%)과 적폐청산·개혁(30.4%)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안보 문제 해결(14.7%)과 국민 통합(12.0%), 양극화 해소(9.3%) 등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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