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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굼’으로 활력을 되찾으세요!
헤럴드경제| 2017-05-15 16:20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aT센터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곤충식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 날은 귀뚜라미, 밀웜(고소애), 꽃뱅이(굼벵이)등 다양한 곤충으로 만든 식품으로 시식코너를 마련해 1,000여명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식물과 어류, 조류에 이어 굼벵이가 곤충으로는 최초로 식약청에 혈당 개선 원료로 등록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곤충협동조합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 대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굼벵이 관련 식품 특허를 출원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공진단과 굼벵이 분말을 이용해 만든 ‘동의보굼’이란 제품으로 참가자들 및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동의보감에 꽃벵이(굼벵이)는 ‘악혈과 어혈 백만 뼈가 부러진 데나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해 주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라고 적혀있을 만큼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10배나 더 함유되어 있어 떠오르는 차세대 대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굼벵이의 효능을 이용해 만든 ‘동의보굼’은 쉽게 먹을 수 있는 환 제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단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박 대표는 “지난해 3월에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 12월에는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되었으며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곤충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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