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민석 “우리가 노승일 지켜주자”…변호사비용 후원금 모금
뉴스종합| 2017-05-16 09:23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안민석<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고소당한 노승일<사진 오른쪽> K스포츠재단 부장의 변호사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세력과 외로운 투쟁을 벌이며,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에 이르게 한 노 부장이 고소를 당했다”고 알리며, “노 부장 곁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우리가 그를 지켜줍시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2014년 최초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제게 제보해주신 박창일 신부님께서 노 부장의 변호사비용을 돕기 위해 후원계좌를 개설했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후원을 당부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 부장을 고소한 사실을 알리며 “노 부장의 무료변론 맡아줄 정의로운 변호사를 찾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 의원은 후원 당부글과 함께 ‘이완영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제기 노승일, 23일 檢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함께 링크했다.

노 부장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당시 이 의원이 진술 내용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이 의원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월 고소당했다.

노 부장은 국조특위 당시 언론사 인터뷰 등에서 “이 의원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태블릿PC는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고, 고영태씨가 갖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