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YTN노조 “신율 교수 조치해야”…문재인 대통령 안면인식 장애 발언논란
뉴스종합| 2017-05-17 21:0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YTN 방송과 라디오에서 ‘신율의 시사탕탕’, ‘신율의 출발 새아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설화에 휘말렸다.

강의 도중 “문재인 대통령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YTN 노조가 회사 측에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신 교수가 강의 중 “문재인은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력이 상당히 나쁜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지난 11일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사진=YTN 캡처]


안면인식장애는 뇌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신 교수가 확인된 바 없는 사실을 유포한 셈이다.

신 교수는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난이나 비방 목적에서 한 발언이 아니다”라며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는 12일 “본인의 이름을 프로그램 제목에 내걸고 진행하는 비중있는 인물”이라며 “방송 출연 중에 신 교수가 한 발언들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선 개표방송 당시 문 대통령의 득표율에 대해 ‘너무 적게 나왔다’는 등 폄하하는 태도였다는 것.

YTN지부 공추위는 “연달아 쏟아낸 신 교수의 발언들은 개인 자격으로 한 말이라고 선을 긋기에는 문제가 많다”며 시청자와 청취자들은 그의 발언을 YTN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반응한다며 회사와 해당 부서의 적절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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