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청와대 부대변인에 고민정 전 KBS아나운서 내정
뉴스종합| 2017-05-17 22:2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부대변인에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내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가 꾸려진 뒤 문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 인재로 영입한 1호 인사다.

그는 지난 2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북콘서트 행사장 사회를 보기에 앞서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고민정, 이재정 대변인이 지난달 23일 대전에서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 경선캠프와 민주당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고 전 아나운서가 경선캠프로 합류한 뒤 트위터에 고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쓴 편지글 사이트를 링크하며 “험난한 여정에 동참한 아내에 대한 걱정과 사랑,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절절하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경희대 동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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