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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조국, 정치할 것이라 생각 못해…책임감 때문 아닐까”
뉴스종합| 2017-05-18 06:5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안 의원과 조 수석은 오랜 친분을 맺어온 사이로 알려졌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는 안 의원이 출연해 “조국 민정수석이 정치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조국은 박종철 열사와 뜻을 같이했던 사람으로서 심리적 빚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캡처]

이어 안 의원은 조 수석과 고 박종철 열사와의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박종철은 서울대학교 출신 민주운동가다”라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그는 제5공화국 말기에 공안당국에 붙잡혀 폭행과 전기고문, 물고문 등을 받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지난 일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 이후 조국과 저는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이 되자고 결심했다”며 “이에 이번 (조국의) 민정수석 합류는 이와 관련한 책임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조 수석에 대해 “신의 실수로 만들진 인물”이라며 “친구지만 배울게 많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단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좋은게 좋은거다 그런게 없다”며 “적당히 타협할 법한데, 원칙과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는다. 결벽증으로 비춰질 정도”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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