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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엘바이오, 유익균 관련 제품으로 보이지 않는 기적을 만들다
헤럴드경제| 2017-05-18 13:58
오늘날 세계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지엘바이오는 인류에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해 식품, 생활용품, 농업 및 축산용 제품, 미생물 배양설비 등을 만드는 친환경선도기업으로 EM생명과학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역(농업, 축산, 식품, 생활용품 등)의 유익균을 이용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현재 지엘바이오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농업, 축산, 환경 등 모든 분야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 중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군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황산화력, 소생력, 정화력이 탁월한 유용미생물이다. 때문에 EM은 자연을 소생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환경을 정화시키고 생활 터전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등 인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다. 

지엘바이오의 EM은 액체 상태로 제공되어 농업용에 국한되었던 것을 분말화하여 유통과 보관을 편리하게 했다. 그리고 이것에 그치지 않고 지엘바이오는 자체의 기술력으로 콩을 발효시켜 만든 건빵메주를 만들었다. 건빵메주는 크기가 기존 메주에 비해 작고 구멍 뚫린 모양이 건빵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가로 13cm, 세로 8cm, 두께 4cm에 무게는 300g 정도로 작은 벽돌 크기다. 특히 건빵메주는 일반 메주와 달리 잘 발효가 되어 냄새가 없고 사계절 장을 담글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비자들이 물 6리터만 부어주면 도시의 아파트나 외국에서도 맛있는 우리의 장을 담그고 맛볼 수 있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지엘바이오가 개발한 발효기는 가정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발효, 발아, 배양, 건조, 살균기능까지 넣은 가정의 필수품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효를 표준화 규격화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이다. 지엘바이오는 종균과 발효기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널리 종균 발효기술을 알리기 위해서 책을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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