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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대기업 보유주식 전량 매각
뉴스종합| 2017-05-20 09:59
-총 800만원 어치 매각

[헤럴드경제]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보유해온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해 19일 전량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ㆍ삼성화재ㆍ현대차ㆍ삼성증권ㆍ포스코 주식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삼성SDS는 5주, SK텔레콤ㆍ삼성생명ㆍ대우건설ㆍKB금융 등은 10주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 주식가액은 800만1000원이었다.

이들 주식은 모두 김 후보자가 소액주주 운동을 위해 보유한 것들이었다.

김 후보자는 2004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종용 당시 삼성전자부회장과 설전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대기업의 경영활동을 감시하는 창구로 이용해왔다.

한편, 김 후보자는 주식 외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를 포함한 7억8000여 만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17억1356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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