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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카트 불필요 증강현실 마트 첫 등장
뉴스종합| 2017-05-22 11:30
‘맘마먹자’ 경기 일산에 식자재마트 열어…앱 장바구니 담고 결제하면 배송

[헤럴드경제]장바구니나 카트가 필요 없는 증강현실(AR) 마트가 첫 등장한다.

O4O 플랫폼업체인 맘마(대표 김민수)는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1호 가맹점 ‘맘마식자재마트 일산식사점’<사진>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소형마트 O2O플랫폼 ‘맘마먹자’를 운영한다.

일산식사점은 곧 증강현실(AR)를 이용해 상품구매가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별도의 카트나 장바구니 없이 쇼핑이 가능한 증강현실 마트를 적용하는 것이다. 증강현실쇼핑은 고객이 마트에 들어와 원하는 상품을 카메라로 찍어 맘마먹자 앱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를 하면 집으로 즉시 배송이 된다. 


또한 해당되는 상품의 광고를 보거나 주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맘마먹자 증강현실 마트는 이외에도 중소형 마트를 방문했을 때 찾는 상품의 위치를 증강현실로 보여주거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댓글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구현될 예정이다.

맘마 측은 “이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쇼핑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구매하는 재미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형 마트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한 쇼핑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모바일환경에서 사용자환경 뿐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해 ICT 및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며 중소형 마트의 경쟁력 있는 사업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를 O4O(Online for Offline)라고 하며, 이번 맘마먹자는 O2O서비스를 O4O 비즈니스로 본격 확대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맘마먹자는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인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마트 O2O 맘마먹자 서비스와 오프라인을 연동하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형 마트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의 시장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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