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족이 뜬다
뉴스종합| 2017-05-24 08:47
- 미세먼지ㆍ황사로 홈 트레이닝 용품 시장 확대
- SSG닷컴, 상반기 최대 규모 실내운동용품대전 진행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거듭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홈 트레이닝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 SSG닷컴은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실내운동용품 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편의성과 안전성 고려한 홈 트레이닝 용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대전은 헬스기구, 요가/필라테스 용품은 물론 다양한 헬스 보충제까지 300개 가량의 인기상품을 한 데 모아 특가로 제공한다. 먼저 헬스용품으로는 홈 트레이닝의 대명사이자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유명한 숀리의 엑스-바이크를 13만7080원, AB코어 복근운동기구를 8만1880원에 판매한다. 또 근력운동에 관심이 많은 남성고객들을 위해 아디다스 용품을 추가 할인해 푸쉬업바 세트 2만3490원, 헬스장갑 2만9520원, 케틀벨 2만7540원, 플랫벤치 12만690원 등 다양한 할인상품들을 선보인다.

요가와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다. 균형 잡힌 라인을 유지시켜주는 요가코어바디 폼 롤러 3만6540원, 요가 입문의 필수품인 리복 짐볼과 요가매트 세트 5만1000원, 필라테스 소프트볼 1만7220원, 다이어트 복대 3만450원, 다이어트 사우나 슈트 3만8000원 등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한 체형관리 필수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한편 올봄 사상 최대의 미세먼지와 황사로 4~5월 홈 트레이닝 제품 매출도 한겨울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 SSG닷콤에 따르면 홈 트레이닝 매출신장률은 지난 1월 50%, 2월 43%를 기록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4월엔 49%, 5월엔 40%를 달성하는 등 봄 매출도 겨울 못지않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광현 SSG닷컴 스포츠 바이어는 “봄철의 경우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의 경우는 최악의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홈 트레이닝 족’이 증가하며 유례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또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도 아령, 실내자전거 등과 같은 일반적인 운동 용품에서 폼 롤러, 벤치프레스, 풀업바(가정용 철봉) 등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전문 운동을 위한 용품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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