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노룩패스’ 논란을 활용해 재치넘치는 홍보활동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G마켓 트위터] |
24일 G마켓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 의원의 캐리어로 추정되는 제품을 소개했다. “노룩패스 자율주행 기능 없다고 두번 말했다?”라는 글과 함께 “#소문은_무성 #바퀴는_스무성”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남겼다. 이 캐리어는 이탈리아 브랜드 ‘오르넬리’의 제품으로 11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날 김 의원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문밖의 수행원에게 자신의 연두색 캐리어를 밀어 보냈다. 이 모습이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농구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입국 직후 취재진 앞에서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재판이 시작된 데 대해 “불행한 일”이라며 “다시는 우리나라에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제왕적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