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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맞은 시중은행…“소비자 중심 서비스로 바꿔야”
뉴스종합| 2017-05-24 15:16
[헤럴드경제] 은행이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비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YWCA 대강당에서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연 정책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진=123rf]

이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은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금융상품 위주의 사고에서 소비자 중심의 사고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핀테크 기업이 일부 서비스 부문에서 기존 금융서비스를 대체하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핀테크에서 소외된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생체정보를 위한 인증 방식 및 개방형 네트워크의 출현,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이용 확대 등으로 금융보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선임연구위원은 핀테크 등 기술 발전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장기적으로 디지털혁신이 새로운 동력으로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디지털혁신 과정에서 기존 금융시스템의 비효율성이 개선되고 자본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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