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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태양광 미니발전소’ 홍릉동부아파트 서울시 환경상 대상
뉴스종합| 2017-05-26 08:22
-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시상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파트 입주민 전체 371가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17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인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최우수상인 한국지역난방공사, 도봉환경교실, 채움조경 기술사사무소, 백명순ㆍ박동훈씨 등 5팀, 우수상 14팀 등 총 20개팀을 선정, 시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대문구 홍릉로에 있는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6년 주차장 임대수익, 광고게재 수입,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확보한 이익 잉여금 6000여만원으로 입주한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인근 공원에 태양광 벤치와 자전거 발전기를 공급해 아파트 에너지 공동체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녹색기술 분야 최우수상은 지역난방열을 냉방시스템에 활용, 지역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받는다. 채움조경 기술사무소는 백련산 주변 지역에 자연놀이터를 조성한 공로로 조경생태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 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상으로, 1997년부터 매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환경교육 한마당’에 맞춰 이 날 오후2시에 진행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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