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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동맹’ 3개 도시,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체결
뉴스종합| 2017-05-26 10:31
- 울산 수암상가시장 - 포항 죽도시장 - 경주 중앙시장
- 전통시장간 상호교류 통한 상생발전과 활성화 도모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 3개 도시의 전통시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울산시는 26일 남구 수암상가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울산 수암상가시장(회장 임용석), 포항 죽도시장(회장 김경수), 경주 중앙시장(회장 정동식) 상인회 간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울산, 포항, 경주시의 ‘해오름 동맹’ 협약 체결 후,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해오름동맹’의 결성은 지난해 6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이 기폭제가 됐다. 울산~포항간 이동거리가 30분으로 좁혀지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포항, 경주 3개도시간의 관광허브화를 목적으로 발족했다.

3개 전통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전통시장 상인회 간 교류 ▷지역 축제 공동참여 및 공동판매 협력 ▷3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산품 시식과 상호 장보기 등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최근 인기상품과 지역 소비자 취향에 맞을 맞춤형 상품 교환 판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양희부 기업육성과장은 “ ‘해오름 동맹’ 도시 간의 자매결연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상인회와 상인들이 합심해 상호 교류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 동맹’도시 전통시장 자매결연 시장인 수암상가시장은 지난 19일 ‘수암한우야시장’을 개장했으며, 야시장이 운영되는 금~토요일 평균 4000여 명이 다녀가는 전국 유일의 한우 특화 야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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