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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대화 싫나? 국정원장 청문회날 미사일 쏘다니”
뉴스종합| 2017-05-29 08: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특히 서훈 국정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 측이 문재인 정부와 대화를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박 전 대표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 기회를 포착하지 않으면 참으로 큰 고초를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은 왜 시도 때도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헤럴드 DB]

이어 “북한은 전통적으로 대화무드가 익어 가면 불장난으로 대화론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면서 “특히 오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는 날 꼭 이런 짓을 해서 북에 무엇이 이익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문재인정부 들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1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발사체는 6분간 450km를 비행한 후 동해로 낙하했다. 합참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 오전 NSC상임위 개최하고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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