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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92세 카터 美 전 대통령 유튜브 기내영상 ‘훈훈’
뉴스종합| 2017-06-13 11:10
○…올해 92세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기내 영상이 유튜브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당시 ‘안보 책사’로 일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애틀랜타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좁은 기내 복도를 오가며 온화한 미소와 정겨운 인삿말로 모든 승객과 일일이 악수했다. 영상을 찍어 애틀랜타 WSB-TV에 보낸 승객 제임스 파커 셰필드는 “카터 전 대통령의 겸허한 열정은 진정성이 묻어났다. 그 순간 모든 것들을 무겁지 않게 느끼게끔하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승객들과 인사하는 장면은 트위터에서 1만3000회 리트윗됐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그가 비행기에 탈 때면 늘 주변 사람들과 반갑게 악수한다”고 전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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