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영어 벽 높았나…7급 공무원 공채 응시자수 급감
뉴스종합| 2017-06-15 14:53
[헤럴드경제=이슈섹션]올해부터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영어 성적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응시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 14일 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 마감한 2017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730명 선발에 4만836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870명 선발에 모두 6만6712명이 지원했던 작년에 비해 27.5%나 감소한 수치다.

[사진=헤럴드경제DB]

경쟁률도 하락했다. 지난 2015년 81.9대 1에서 작년도 76.7대 1로 올해는 이보다 더 떨어진 66.2대 1을 기록했다.

인사처는 필기시험의 영어 과목이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면서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포기해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부터 7급 공무원 공채 시험 응시자는 토익 700점 또는 텝스 625점, 토플은 IBT(Internet Based Test) 기준 71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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