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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美 애틀랜타 오피스 빌딩 투자펀드 모집
뉴스종합| 2017-06-19 10:08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애틀랜타 소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를 판매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를 출시했다며 내달 10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펀드 모집규모는 1470억원이며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이다. 중도환매는 불가능한 폐쇄형이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대상은 지난해 말 완공된 지상 21층, 지하 4층의 신축건물이다.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오피스 전체를 동부지역 본사로 사용한다. 임대기간은 20년이며 임차인의 연장옵션 행사시엔 최대 4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시엔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3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펀드 만기 시에도 잔존 임대기간이 충분해 매각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12번째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고 2006년엔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미래에셋은 오피스빌딩뿐만 아니라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금리ㆍ저성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운용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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