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라안]이별한 옛 애인 집 침입…가구 등 훔친 40대女
헤럴드경제| 2017-06-19 11:33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게 화가나 옛 애인 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 등 가구를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서핑강습소와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낮 12시 6분 부산 해운대구의 한 게스트하우스 2층에서 옛 애인인 김모(41)씨의 160만원 상당의 서핑보드 1개와 서핑수트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헤어진 게 화가난 이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이삿짐업체를 불러 수영구에 있는 김씨 아파트 출입문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900만원 상당의 침대 등 3420만원 상당의 가구를 훔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 정도 사귀다 최근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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