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합리성·효율성 겸비한 친환경 건축공법,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
헤럴드경제| 2017-06-19 14:31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다. 지난해 발생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어야 했다. 지진피해를 막기 위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중목구조 건축전문기업인 ㈜아이앤하우징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목구조’란 부피와 질량이 큰 목재를 사용하여 집의 골격을 이루는 방식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홈을 끼워 맞추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보다 약 7배 이상 강한 인장력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표면이 먼저 탄화함으로써 내부까지 불이 번지는 위험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으로 70년에서 100년까지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이앤하우징은 바로 이처럼 완벽히 설계된 중목구조 건축공법에 기반 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차별화된 주택시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목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일본 내에서도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구조목 제조사와의 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목재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 공급받고 있으며, One-Stop 시스템을 통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저비용·고효율의 중목구조 시공을 구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이브리드 빔 구조목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히노끼 토대를 사용함으로써 살충 및 살균 효과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같은 ‘중목구조의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바로 국내 최고의 중목구조 전문가로 꼽히는 감은희 소장이다. 감 소장은 최근 JTBC에서 방영된 <내 집이 나타났다>에 참여한 바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에 중목구조의 장점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감 소장은 “프리컷 방식의 중목구조 건축은 자재 로스의 최소화, 건축 폐기물 처리 비용의 절감 뿐 아니라, 우수한 단열성으로 난방비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피톤치드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 효과 및 정서 안정, 내부의 구조재 노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원목 인테리어 효과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선 건축법 개선과 규제 철폐를 통해 중목구조 건축이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앤하우징은 내년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를 통해 한층 진화된 모습의 중목구조 건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목구조는 비싸다’라는 편견을 깨고, 국내 건축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자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서 대한민국 건축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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