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혜화동 내 장애인 등 매월 10명 교통약자는 각 10장 버스 이용권을 받는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우리 동네 주무관과 복지 플래너가 주민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
무상 버스표의 이름은 표 색깔이 매달 무지개 색깔 순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일곱 빛깔 무지개’로 정했다. 버스표 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그 달 받은 표는 그 달에만 쓸 수 있다. 오는 12월 ‘보라’ 버스표 배부가 끝나면 다음해 1월부터는 다시 무지개 색의 첫 색깔인 ‘빨강’ 버스표를 나눠 줄 계획이다.
수혜 주민들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 주민은 “평소 종로 08번 버스를 타며 덕을 많이 봤는데 표까지 줘서 고맙다”며 “세심히 배려하는 동 주민센터 덕에 살맛난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