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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0만원 돌파…‘외인 사자’에사상 최고가
뉴스종합| 2017-06-21 11:30
주가 24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20일 기준)은 54.11%에 달했다. 이는 올들어 최고치로 지난해 4월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이후로 50~51% 안팎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큰폭의 상승률이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317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사상 최고가로 끌어올렸다.

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314조519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총(1536조2410억원)의 20.47%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는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내달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1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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