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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저소득층 현역병 휴가자에 연 5만원 지원
뉴스종합| 2017-06-22 09:35
- 지난달 보건복지부로부터 동의 받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휴가 나온 저소득층 현역병에게 이달 부터 문화ㆍ체육활동 경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역병 휴가비 지원 사업은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가 유일하다.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현역병으로 신분증, 휴가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문화ㆍ체육활동경비 5만 원을 연1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민선6기 구청장 약속사업으로 현역병 휴가비 지원 사업을 추진, 지난해 4월부터 시행했다. 하지만 그 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협의 대상으로 통보받아 2017년 예산 집행 보류를 요청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지속적으로 요청, 지난달 사업 동의를 받아냈다.

예산 집행 보류 기간이었던 올 상반기 휴자가도 소급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을 살리는 길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며 “청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향후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일반 현역병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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