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쇼퍼테인먼트 시대’ 홈쇼핑 스타영입 바람 분다
뉴스종합| 2017-06-22 13:36
-CJ오쇼핑, 방송인 강주은 영입
-업체들, 스타 쇼호스트 영입 나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홈쇼핑은 쇼퍼테인먼트(쇼핑 엔터테인먼트ㆍShopping Entertainment)를 구현하기에 가장 바람직한 유통채널이다. TV라는 현대인의 놀이수단에 가장 가까운 게 홈쇼핑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쇼호스트들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기존에 명칭은 상품을 판다는 ‘쇼핑(Shopping) 호스트’. 하지만 최근에 ‘쇼(Show)호스트’로 변했다. 여기에 따라 업체들은 쇼핑 채널을 진행해줄 진행자 찾기에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사진설명=CJ오쇼핑은 방송인 강주은씨를 영입해 24일부터 ‘강주은의 굿라이프’를 방송한다.]

CJ오쇼핑은 22일 방송인 강주은씨를 영입하고 리빙 전문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방송인 강주은씨가 고정 출연하고 CJ오쇼핑의 리빙 상품 전문 모희현, 강연진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삶을 즐기는 쇼핑의 안목’이라는 콘셉를 지향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며 리빙, 인테리어 등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 알려진 강주은 씨는 한국에서 주부로만 23년을 보냈다. 그만큼 리빙브랜드에 대한 안목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평소 요리를 즐기고 자녀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것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자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은경 CJ오쇼핑 PD는 “강주은은 홈쇼핑의 주 고객층과 연령이 비슷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4050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최근 배우 조재윤씨의 아내인 스타호스트 조은애를 GS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의 새로운 간판으로 내세웠다. 현대홈쇼핑은 개그맨 박미선을 영입했고 지난 6일부터 라이프 전문 프로그램인 쇼핑의 선수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유튜브 스타인 박막례 할머니를 영입해 막례쑈를 진행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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