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박태환, 로마대회 400m 우승…리우 이후 국제대회 11번째 우승
헤럴드생생뉴스| 2017-06-24 09:55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꺾고 우승

[헤럴드경제]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량 점검차 출전한 로마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사진> 물살을 질주하는 박태환 선수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출전한 것이다.

특히 이날 결승에서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5초88)와 맥 호튼(호주·3분47초58)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는 증 정상급 선수를 잇따라 앞질렀다.

이들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리스트다.

주춤했던 박태환의 기량은 지난해 11월 일본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4관왕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탄력을 받았다.

이어 12월 캐나다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포함, 3관왕에 올랐다.

지난 5월 출전한 미국 애틀랜타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날 로마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출전한 모든 대회마다 첫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이후 1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