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에 관해 묻고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다”며 “그의 머릿속은 북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뇌리에서 국가안보 위협이 떠나지 않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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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의 3선 하원의원 출신인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내에서 가장 신임하는 인사로 알려졌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가장 자주 만나는 인물이 바로 온갖 ‘정보’를 틀어쥐고 있는 폼페오 국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폼페오 국장을 비롯한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수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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