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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소방차 통행로 구간입니다”…서울시-맵퍼스와 업무협약
뉴스종합| 2017-06-27 07:4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27일 차량용 내비게이션 ‘아틀란’을 운영하는 맵퍼스와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방차량 통행 장애지역 구간 길이 기준이 100m에서 50m로 강화된 데 따라 소방차량 통행 장애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통행 장애지역 현황과 좌표값을 맵퍼스 측에 제공한다. 맵퍼스는 이 정보를 받아 아틀랜 앱과 휴대용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차량이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을 지나면 ‘전방에 소방차 통행로 구간입니다. 주정차에 주의해 주십시오’ 식의 음성과 자막으로 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소방차 통행로를 미리 확보하고, 시민들이 소방차 통행 장애지역에서 불법 주정차를 삼가하는 등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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