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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5개 동 주민센터에 생활공구 대여소 운영
뉴스종합| 2017-06-27 08:2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다음달부터 25개 동 주민센터에서 ‘송파 생활공구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원 절약과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생활공구 도서관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지만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공구들을 무료로 빌려 주는 공구대여소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셀프 인테리어 열풍 등으로 공구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주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획했다.


유ㆍ무선 전동드릴을 포함한 약 40 여종의 생활공구이 비치된다. 주민센터에 방문해 공구대여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원하는 공구를 1박2일간 무료로 쓸 수 있다.

7월 1일부터 25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제히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만 현재 동청사를 신축 중인 위례동과 가락1동은 추후 설치한다.

구는 유아용품을 빌려쓰는 ‘아기사랑나눔센터’, ‘스마트 주차공유시스템’ ‘외국인 도시민박’ 등을 운영하며 공유 문화를 다각도로 확산시키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공구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송파에서 아름다운 ‘공유경제’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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