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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유기견 출신 야산 맹견 잡는다
뉴스종합| 2017-06-28 10:04
-30일 강동소방서ㆍ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합동 포획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유기견이 자생적으로 서식하는 일자산 자연공원 등 야산을 중심으로 유기견 구조와 포획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서울 도심 주택가서 기르던 맹견이 행인을 습격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잇따른 맹견의 출현으로 주민 불안감이 커져서다.

강동소방서 구조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합동 포획이며 오는 30일까지 한다.


들개는 사람에게 버려진 후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면서 야생화된 유기견을 말한다. 이번 합동구조 과정에서 포획된 유기견은 동물구조관리협회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또 구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외출이 많은 공원 등에서 동물등록 여부, 목줄 착용 등 안전조치,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주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동물등록제 강화로 유기견 발생을 최소화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반려동물 선진 문화 정착에 힘쓰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 보호자의 책임의식 강화가 필요하다”며 “펫티켓을 지킴으로써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도 배려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이 사회 구성원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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