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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김상곤은 남자 이유미…엉터리 자료 뿐”
뉴스종합| 2017-06-29 10:2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9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본격적인 청문 시작 전부터 과열 양상을 띄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엉터리 자료를 제출했다”라며 '남자 이유미'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참여했던 2005년 광주민주항쟁 반전평화 합의선언문 전문을 요구했다"라며 "참 어처구니없게도 제목만 저희가 요구한 자료의 제목을 넣고 내용은 11월에 발표한 아펙정상회의 반대 선언문을 넣었다. 이것은 명백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후 늦게서야 앞선 자료가 잘못됐다거나 착오가 있었다는 해명이나 추가적인 설명 없이 다른 방대한 자료 안에 (요구한 자료를) 슬그머니 집어넣어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남자 이유미가 아니냐는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장내 노트북에 ‘A4 피켓’을 붙였다. 피켓의 내용은 ‘5대 원칙 훼손’ ‘논문도둑 가짜인생’ ‘내로남불’ 등 문구가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청문회 바깥에 붙은 김 후보자에 대한 ‘논문조작’ 등 비방성 유인물을 문제삼으며 “제가 불과 재선 의원이지만 청문회장 밖 벽에 저련 내용을 붙여놓은 것은 본 적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신 부적격 3종 세트’라고 규정했고, 국민의당은 부적격 방침을, 바른정당은 후보들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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