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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랑천 제방 위 ‘겸재 작은도서관’ 개관
뉴스종합| 2017-06-30 08:12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다음달 4일 면목동 겸재교 인근 중랑천 제방에 ‘겸재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 개관은 관내 부족한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구가 진행하는 ‘책 읽는 중랑’ 사업의 일환이다. 조선시대 화가 정선의 호이기도 한 ‘겸재’라는 이름은 일대 지역명인 겸재로에서 따왔다.

내부에는 국내ㆍ외 여행 도서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등 조선시대 대표화가 관련 도서 2000여권이 비치된다.


매달 2ㆍ4주차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뺀 모든 날 문을 연다. 중랑천과 겸재교의 야경을 보며 독서도 즐길 수 있다.

구 통합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로 회원증이 지급된다. 이외 다른 구립 도서관과 새마을문고 등 공립 작은도서관의 책도 회원증 한 장으로 빌릴 수 있다.

구는 다음해 8월 상봉2동 일대 ‘상봉 도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반환되는 면목동 면목유수지 내 대형마트 부지, 신내동 청남공원 등에도 추후 도서관을 짓는다.

나진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작원 도서관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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