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일요일을 보내는 힙한 방법…대림미술관 선데이 라이브
라이프| 2017-07-01 08:07
‘더 셀비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
재즈 펑크밴드 ‘JSFA’ 등 라이브 콘서트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본격적 여름, 일상과 더위에 지친 일요일을 미술관에서 위로한다. 대림미술관은 7월 전시연계 문화프로그램 ‘선데이라이브(SUNDAY LIVE)’에 재즈펑크 밴드 ‘JSFA(즈스파)’와 비트메이커 ‘SOWALL(소월)’의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선데이라이브는 7월 2일에 열린다. 유쾌한 펑키 그루브로 유명한 JSFA의 무대가 준비됐다. 이지영(피아노), 최은창(베이스), 조정현(트럼펫), 김승호(드럼), 조영덕(기타), 송하철(색소폰) 등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JSFA는 재즈 멜로디와 펑크 리듬을 넘나드는 음악으로 리드미컬한 재즈 펑크 음악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두번째 무대는 감각적 비트메이커인 ‘SOWALL’ 콘서트다. 밴드 ‘안녕의 온도’ 멤버이자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활발한 활동을 해 온 드러머 이소월이 나선다. 7월 9일 진행되는 무대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하는 ‘SOWALL’의 감각적인 비트에 조성태(피아노&건반), 지언(보컬), 정상이(베이스)의 선율이 더해져, 풍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대림미술관 7월 선데이라이브 프로그램 [사진제공=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의 ‘선데이 라이브(SUNDAY LIVE)’는 전시 감상 이외에도 미술관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 주 일요일 진행하는 ‘선데이 라이브&클래스’의 일환이다. 매 달 1회 또는 2회 열리는 ‘선데이 라이브’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쉽고 친근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뮤지션과 호흡 할 수 있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독특한 관점으로 일상의 이면을 포착하는 사진과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힘스터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展을 개최한다. 토드 셀비의 대표 사진뿐 아니라 일상적 소재에 특유의 위트 넘치는 표현을 더한 일러스트레이선, 영상 그리고 이 전시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대형 설치 작품까지 작가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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