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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재산 11억원 신고
뉴스종합| 2017-06-30 20:42
-본인과 두 아들 모두 병장 만기 전역

[헤럴드경제]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30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의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서 법무·검찰의 주요 정책 수립에 폭넓게 참여해 검찰개혁과 법무행정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으로서 국민사법참여제, 공판중심주의 등 사법개혁의 큰 원칙과 방안을 세우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활동을 통해 법무부의 탈 검찰화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액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를 포함해 총 11억7598만70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자 본인은 약 1억5000만원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목동리 소재 임야와 시가 5억2400만원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등을 갖고 있고, 2353만원 상당의 벤츠 스용차를 보유 중이다. 예금은 약 2억6000만원이다.

배우자는 약 9200만원 상당의 서울 은평구 응암동 대지와 6155만원 상당의 예금,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등을 보유했다. 차남의 예금액은 250만원가량이며, 모친과 장남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1977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장남과 차남도 각각 육군 병장과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를 마쳤다. 범죄 및 수사 경력 자료상에는 ‘해당자료 기록 없음’으로 명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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