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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장식할 미술작품 찾습니다”
뉴스종합| 2017-07-03 08:2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내년 10월께 개통될 지하철 9호선 3단계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역~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구간 8개 정거장에 비치될 미술작품을 찾는다고 3일 밝혔다.

응모 신청은 관련 현장설명회가 열리는 오는 18일 잠실동 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도판과 설명서 등 작품 계획안을 오는 9월 12일까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설분야 홈페이지(infra.seoul.go.kr), 미술전문사이트 네오룩닷컴(www.neolook.com)으로 확인하면 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사업 노선도 [사진 제공=서울시]

시는 만 20세 이상 미술 작품을 제작ㆍ설치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든 응모 신청을 받는다. 기존 지하철 9호선 작품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새로 생길 8개 정거장 중 5개 정거장은 일반공모 경쟁방식으로 진행한다. 남은 3개 정거장은 시 공공미술 자문회의 자문에 따라 지역 상징성과 정거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명 경쟁방식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미술 작품들은 개통을 약 3개월 앞둔 다음해 7월께 각 정거장에 들어선다.

한편 9호선 3단계 사업은 지난달 기준 80.6%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스템 공사와 궤도 공사 등도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전체 연장 9.18㎞ 규모로 완공된다.

서울 남동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도시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이라며 ”재능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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