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마트 122개 보유한 ‘용후이 마트’와 입점 확정
-“향후 3년간 매출 400억 기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은 중국 판매법인(아이스푸 화장품)이 중국 유통기업 잉화멍과 전략합작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잉화멍은 중국의 유아용 세제, 화장품, 공산품 등을 제조하고 도ㆍ소매로 판매하는 업체로 연 매출은 약 7억위안(한화 약 1170억원) 규모다. 잉화멍은 JD.com(징동), Tmall(티몰) 플레그쉽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영업과 마트, 화장품 직매장 등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전역 3, 4선 도시에 생활형 마트 12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용후이 마트(永辉超市)와는 이미 입점을 확정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번 합작을 통해 SNP화장품이 향후 3년간 약 2억4000만위안(한화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유통 채널이 확대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SNP화장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잉화멍과의 합작이 중국 언론에서도 보도돼 브랜드 홍보 효과도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은 지난달 중국 내 왓슨스 매장 3000여개에 입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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