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3.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8일 이틀간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6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지역·연령 가중치 적용)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 6월 조사보다 3.5%포인트 하락한 85.9%를 기록했다.
이번 방미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82.8%를 차지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15.4%에 그쳤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52.2%의 지지율로 1위를 이어갔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오른 9.3%로 2위를 차지했고, 바른정당 역시 1.6% 상승한 6.6%의 지지를 받아 지난달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7.7%로 3위였던 정의당은 2.1%포인트 떨어진 5.6%로 4위에 자리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6.7%에서 2.9%포인트 하락한 3.8%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갱신하면서 원내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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