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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끼어드는 차 피하려다…승용차ㆍ고속버스 추돌
뉴스종합| 2017-07-10 20:42
-승객 등 12명 중경상

[헤럴드경제]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오산시 원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오산IC 인근에서 이모(36)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김모(52)씨의 고속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동승자 장모(56)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승객 11명 중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이씨가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차량을 피하려고 1차로로 진입했다가 뒤에서 오던 고속버스 앞쪽 우측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9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연합뉴스]

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차량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접촉하지 않더라도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량의 교통사고를 유발했다면, 형사 처벌받을 수 있다”라며 “출고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제네시스 차량에는 아직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아 고속버스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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