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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8조원 육박
뉴스종합| 2017-07-13 09:53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150억달러를 돌파, 18조원에 육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등 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이 154억6346만달러(약 17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종목별로 보며 캐나다의 ‘호라이즌 ETFs’가 6조7000억원, 한국 ‘TIGER ETF’가 6조3000억원, 호주 ‘베타쉐어즈’가 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해외에 상장된 ETF 규모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캐나다와 호주에서 각각 9000억원이 증가했고 한국이 5000억원, 홍콩과 미국이 1000억원이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5월말 기준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3위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8개 거래소에서 294개 운용사가 5024개 ETF를 운용 중이며 규모는 약 3조9000억달러(약 4500조원 수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KOSPI200 ETF’를 상장했다.

같은해엔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이태용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구축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ETF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저금리·저성장 시대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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